삼성은 항상 상반기에 S시리즈를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어. 애플, 삼성처럼 좀 잘나가는 기업들은 제품들을 출시하기 전에 일부러 유출인척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마케팅을 사용해. 지금이 2018년이니만큼 삼성은 벌써부터 갤럭시S9에 대한 정보를 슬슬 풀고 있어.
갤럭시S9는 2월에 MWC 축제 때 공개할 예정이고, 지금 내가 알려주는 스펙은 예상 스펙일 뿐이지 조금 바뀔 수도 있어.
갤럭시S9는 이전 시리즈와 외면적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할거야. 마치 S6에서 S7으로 업그레이드될 때처럼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차이를 줄 것 같아.
그 예로, 갤럭시S9도 지문 인식을 후면에 있어. 그니까 갤럭시S8의 그 좆같은 디자인이 갤럭시S9에도 유지된다는거지.
다음이 갤럭시S9의 예상 하드웨어 스펙이야.
디스플레이 크기는 S8보다 0.1인치 늘어난 5.8인치, 6.2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겠지만, 이는 하단 베젤을 줄여서 디스플레이가 늘어난 것이지 휴대폰 크기는 별 차이가 없을거야.
국내에는 삼성 엑시노스 9810 APU가 탑재될 예정인데, 50%가 넘는 눈에 띄는 향상이 있을거라는 찌라시와는 다르게 2~30%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을거야.
그나마 갤럭시S8과는 다르게 차별점을 둘 부분이 있다면, 카메라야. 갤럭시S9의 카메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긴 할거야.
갤럭시S9에는 1200만 화소의 싱글 카메라, S9+에는 동일한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야. 이거야 뭐 노트8에도 듀얼 카메라가 들어갔었으니 그닥 즐거운 소식이 아닐 수 있어.
하지만 이번 갤럭시S9는 조리개값을 F1.5, F2.4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변 조리개가 적용될 예정이야. 조리개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곳에서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노트8의 조리개값은 F1.7이었고, 카메라를 강조했던 LG의 V30에는 F1.6의 조리개값이 들어가있었어.
또, 초당 1000프레임으로 슬로우 모션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에 탑재되었어. 이로, 스펀지에서에서나 보았던 슬로우 모션을 이젠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게 된거야.
이전에도 쓴 글이 있지만, 불운의 갤럭시 노트7에 적용되었던 와이옥타 기술이 갤럭시S9에 적용될거야. 그간 수율이 별로여서 적용되지 않았었어.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할 기술은 아니지만, 생산 단가도 싸지고 두께도 얇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지는 아주 괜찮은 기술이야. 스마트폰에 관심있는 일부 너드들만 알거야... 그냥 알아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