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옥타(Y-OCTA)는 플라스틱 소재의 필름 위에 전극을 형성하고 디스플레이에 부착시키는 기술로, 이를 애드온 타입 터치라고 해. 지금까지의 스마트폰은 필름 터치 방식으로 디스플레이에 터치를 인식할 수 있느 필름을 붙여서 터치를 인식해야 했지만, 와이옥타 기술을 사용하면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터치를 인식할 수 있어.
물론 일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겠지만, 따로 터치 필름 부품을 외부에서 받아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원가 절감을 할 수 있고, 미미하지만 무게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
와이옥타 기술은 삼성 갤럭시 노트7에 이미 적용되어 나온 적이 있지만, 배터리 문제로 금방 폐기 처분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빛을 보진 못했어. 이후로, 갤럭시 시리즈에는 모두 와이옥타 기술이 적용되어 나올줄 알았지만, 갤럭시 S8부터 다시 필름 터치 방식으로 돌아왔고 역시 갤럭시 노트8에도 터치 필름 방식이 사용될 예정이야.
그 이유는 삼성 전자에서 와이옥타 기술의 수율이 잘 안나오기 때문이래. 와이옥타 기술은 삼성 디스플레이 자체에서 만들기 때문에 그 규모가 한정되어 있어. 또,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중에서도 갤럭시 A3 라인에서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에 한계가 있다"라고 관계자가 말한 적 있어.
다행히 공장의 완공으로 와이옥타 기술에 대한 수율 문제가 내년부터는 해결될 것이라서 갤럭시 S9부터는 와이옥타 기술이 적용되어 출시될 것이라고 해.